고용노동부통영지청-플리토 MOU
5월 1일부터 동시통역 서비스 가능
고용노동부통영지청은 지난 8일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인 주식회사플리토(대표 이정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최초 체류지원 상담 등 실시간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 5~6만명 수준이던 외국인력(E-9) 도입 규모를 2023년 12만명, 금년에는 16만5천명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 바 있다.
통영지청은 주요 산업이 조선업, 어업 등인 거제ㆍ통영ㆍ고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통해 관할 외국인근로자 5천288명의 63%인 7개국(네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몽골, 중국) 대상으로 동시 통역 지원이 가능해져 민원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통영지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을 통한 고용허가제 맞춤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점차적 개선하기로 했다.
고용허가제 및 노동 관련 주요 용어(근로조건, 임금체불 등) 등 특화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함으로써 정확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현재 지원 가능한 7개국 외에, 시스템 학습을 통해 지원 가능한 언어를 확대해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에게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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