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통해 2033년까지 우리 노동시장의 공급(경제활동인구)과 수요(취업자)를 전망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작년에 이어 전망했으며, 제10차 인구 비상대책회의(3.11.)에서 논의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1.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23~2033)
주요 전망 결과를 보면, 경제활동인구는 2023년부터 2033년까지 24.8만명 증가하나 과거 10년간 증가 폭의 1/10 이하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망 전기(‘23~‘28년)에는 증가하나 후기(‘28~‘33년)부터 감소가 예상되고, 양적인 축소뿐 아니라 고령층 비중 확대 등 구성효과로 인해 노동공급 제약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 경제활동인구 증감 전망(천명) : (’03-‘13) 3,065 (’13-‘23) 3,095 (’23~‘33p) 248
동 기간(2023년~2033년) 취업자 수는 31.2만명 증가하겠으며, 노동공급 제약의 영향을 받아 전망 후기(-8.5만명)에 감소, 구체적으로는 202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취업자 증감 전망(천명) : (’03-‘13) 3,049 (’13-‘23) 3,116 (23~‘33p) 312
산업별로는 고령화·돌봄 수요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 보건업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의 영향으로 출판업(소프트웨어개발 등)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온라인화·플랫폼화 등 산업구조 전환의 영향으로 소매업, 음식·주점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업별로는 고령화 영향으로 돌봄,보건 및 개인서비스직, 보건·사회복지직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의 영향으로 공학전문가, 정보통신전문가 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온라인화로 매장판매직의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며, 자동화로 장치,기계조작직의 감소, 학령 인구 감소로 교육전문가 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 추가 필요인력 전망
이처럼 노동공급 제약이 향후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고용정보원은 현행「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수행과 병행하여 향후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노동시장에 추가로 유입되어야 할 필요 인력 규모를 작년에 이어 전망했다.
그 결과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1.9%)를 달성하기 위해 2033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인력* 규모는 82.1만명으로 전망했다. (※전망 전기 5.8만/전망 후기 10.7만)
* (추가 필요 인력) 노동수요 기반 필요 인력 전망결과(2,954.9만명) – 노동력 공급 제약 고려한 전망결과(2,872.8만명)
전체 추가 필요인력의 양상은 상이한데, 향후 10년간 고용 증가가 가장 큰 산업별보건복지업 뿐 아니라 고용 감소가 예상되는 제조업, 도소매업에서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직업별전문가, 사무직 등 고숙련 직업군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단순노무직, 서비스직 중저숙련 직업군에서도 추가 필요인력도 크게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출처:한국고용정보원
댓글
(0)